일본 중부 지역서 30분 간격 차량 돌진해 3명 부상

50대 남성 동일범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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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중부 지역에서 6일 오후 30분 간격으로 차량 돌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청 앞 광장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20∼40대 남녀 3명이 부상,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승용차를 탄 채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버려져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약 30분 후인 오후 1시30분쯤 히타치시청에서 서남쪽으로 약 16㎞ 떨어진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청사에 승용차가 돌진했다.

건물 현관 유리문이 부서졌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두 차량 돌진 사건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용의자는 5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해당 남성은 앞서 하타치시청을 먼저 친 뒤 도망갔고 이후 다른 차량으로 도카이무라 청사에도 돌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