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10일 일요일에는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오르는 등 12월인데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강원도와 경북 곳곳에선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기온이 점차 낮이지는 경향을 보이겠지만 평년보다는 높겠다고 9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12시부터 강원 영동과 제주도, 오후 6시부터 경북 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이 5~10㎜, 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제주도 5㎜ 내외 등이다. 전남 해안은 낮 12부터 오후 6시 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삼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