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 /사진=박찬규 기자
고스트 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 /사진=박찬규 기자


LIG넥스원이 로봇을 활용한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9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의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 로보틱스'의 지분 60%를 1877억32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쟁사로 꼽히는 고스트 로보틱스는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설립돼 4족보행 로봇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다.


고스트 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 60'은 미군과 영국군에서 감시·정찰·수색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