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6일(현지시각)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사진=타임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6일(현지시각)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사진=타임 제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후 인기 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7일(현지시각) 스위프트는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자신이 선정된 데 대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해와 그 전까지의 모든 해를 되돌아보고 있다"며 "몇 번이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남겼다.

타임은 "유독 어두웠던 한해 분열된 세상에서 스위프트는 국경을 넘어 빛을 뿜어냈다"며 "오늘날 지구상에서 그만큼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은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머스크는 "축하한다"면서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뒤 인기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의 발언에 분노한 스위프트 팬들은 머스크의 X 운영 능력과 전문성 부족을 비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투어 콘서트 '에라스투어'를 진행했고 3시간 동안 44개 곡을 소화하는 화려한 공연과 8억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