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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상가 임대 계약을 대리하던 관리인이 보증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씨(49)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에서 입·퇴점 관리인으로 일하던 중 지난 7월 임대인과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 수는 34명, 피해 금액은 4억원가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첫 고소장이 접수된 후 추가 피해자들이 연달아 고소를 제기하는 상태"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