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주재하는 8개국 상주 대표들이 오는 13~15일 방한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상황을 협의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12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주재하는 8개국 상주 대표들이 오는 13~15일 방한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상황을 협의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12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주재하는 8개국 상주 대표들이 오는 13~15일 한국을 방문,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상황을 협의한다.


지난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8개국 나토 주재 상주 대표들이 방한단으로 참여한다. 나토에 주재하는 각국 대표가 회원국이 아닌 한국을 함께 찾는 것은 이례적이다.

방한 기간 중 8개국 대표들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 정부 인사와 면담을 갖는다. 8개국 대표들은 우리나라 정부 인사들과 인태 지역 안보 상황과 나토와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 라운드테이블과 주한 미국대사관 주최 여성안보 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나토는 지난해 새로 발표한 '전략개념'에 따라 2년 연속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을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등 역내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 역시 지난해 나토에 대표부를 개설했고 지난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사이버방위와 대테러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채택하며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