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는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2.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겨울비가 내리는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2.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화요일인 12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강원산지에는 10㎝ 내외의 눈이 더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낮 12시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비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강원영동 5~30㎜ △광주·전남·전북·제주도 5~1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 내외 △강원영서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 1㎜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산지 5~15㎝ △강원남부산지 5~10㎝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최저기온은 1~11도,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2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0도 △인천 3.1도 △춘천 2.7도 △강릉 3.9도 △대전 6.1도 △대구 8.8도 △전주 7.8도 △광주 10.3도 △부산 9.7도 △제주 11.7도다

바닷바람도 거셀 전망이다.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은 이날까지, 그 밖의 해상은 13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상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겠다.


내륙도 강풍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 이상 강하게 부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서해안, 경상권 해안에는 시속 70㎞의 강풍이 불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원활한 대기흐름으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