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파우첸그룹과 中 독점 공급계약… 시장 선점 본격화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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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파우첸그룹과의 독점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내 입지를 넓힌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파우첸그룹과 중국 내 유통·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의 독점 공급계약이다.
시가총액이 4조원에 달하는 파우첸그룹은 타이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11조2056억원이다. 중국 안타스포츠(9조7741억원)보다 연매출액이 15%가량 높다.
파우첸그룹은 신발 제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꼽힌다. 나이키 제2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생산라인을 운영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는 1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사다.
파우첸그룹은 스포츠 멀티스토어인 'YY스포츠'를 중심으로 중화권 내 독보적인 스포츠웨어 유통망을 갖고 있다. 중국 300여개 도시 573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점을 합쳐 1만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했다.
젝시믹스는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인지도 제고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중국 내 유통·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2021년 3718억위안(약 67조6230억원)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중국 시장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대 등 양사 간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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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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