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가 장수 생막걸리의 기한과 관련해 유통기한 10일에서 소비기한 14일로 변경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장수가 장수 생막걸리의 기한과 관련해 유통기한 10일에서 소비기한 14일로 변경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장수가 장수 생막걸리의 소비기한을 14일로 책정했다. 유통기한은 식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먹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기한으로 지난 1일부터 소비기한이 적용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장수는 최근 장수 생막걸리의 '신선한 품질 유지 기한'를 기준으로 기존 유통기한 10일에서 소비기한 14일로 변경했다.

서울장수는 장수 생막걸리를 '10일' 동안만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하기 위해 효모가 가장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타사 막걸리의 30~45일 소비기한 대비 엄격하게 적용했다"며 "소비기한만 기재하는 타사 막걸리와 달리 서울장수 생막걸리는 제조일자를 함께 표기해 생막걸리의 신선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살균막걸리 월매는 기존 유통기한 12개월과 소비기한 12개월을 동일하게 책정했다. 살균주 자체는 제품 품질 보존 기간이 길기 때문에 연장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소비기한을 유통기한과 동일하게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