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광교신도시 전경.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수도권 신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광교신도시 전경.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수도권 신도시 조성사업이 각 단계별로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올해 2기신도시 4곳·2025년에는 2곳이 준공되고 2027년에는 2곳이 마무리 된다.


사업비 61조원이 투입되는 왕숙·왕숙2·교산·창릉·대장·장상 등 3기신도시 6곳은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수원 광교 등 8곳(8282만1000㎡)에서는 총 사업비 61조3465억원 규모의 2기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당 신도시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용인시(2023년 12월 기준 107만5566명) 규모의 인구(103만3654명)가 늘어난다.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4개 기관이 시행자로 참여한 광교·위례·동탄·동탄2 등 4곳의 2기 신도시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달 기준 광교 신도시(1078만5000㎡)는 보상 100%, 공사 진척도 99%다. 총 사업비는 9조3968억원이 투입됐으며 3만1500가구(7만8571명)가 이주한다.


총 사업비 11조1009억원이 투입된 위례신도시는 LH와 SH공사가 참여했으며 보상 100%, 공사진척도 95%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4만4458가구(11만719명)가 이주한다.

동탄·동탄2신도시는 현재 각각 98%·97%의 공사진척도(보상 100%)를 보인다. 총 사업비는 각각 4조2353억원, 16조1144억원이 투입됐다.


입주 규모는 각각 4만1410가구(12만5549명), 11만7278가구(28만5866명)다. LH는 동탄 신도시, LH·GH는 동탄2신도시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평택 고덕신도시(GH 시행)와 양주 옥정신도시는 2025년 12월, 파주 운정3신도시와 양주 회천신도시는 2027년 12월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양주 왕숙(938만㎡, 5만2000가구) ▲남양주 왕숙2(239만㎡, 1만4000가구), 하남 교산(686만㎡, 3만3000가구), 과천(169만㎡, 7000가구), 고양 창릉(789만㎡, 3만6000가구), 부천 대장(342만㎡, 1만9000가구), 안산 장상(221만㎡, 1만5000가구), 화성 봉담3(229만㎡, 1만7000가구) 가운데 과천·화성 봉담3을 제외한 6곳이 착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