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다.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처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다.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캡처


유명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테라' 등의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0%) 오른 23만8000원에 거래된다. 장중 최고 5.65%까지 오르며 24만3000원을 터치해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최근 크래프톤이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5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의 49%를 웃돌았다.

올해 공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크래프톤의 주가를 견인하는 요인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5개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프로젝트 버짓'과 '인조이' 사전테스트를 진행한다. '딩컴모바일'과 '서브노티카2'도 개발 중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안정적인 지식재산권(IP) 가치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런칭이 예정돼 있다"며 "인조이와 프로젝트버짓 등 5종의 신작 모멘텀 또한 풍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