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열린 일본-이탈리아 양자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열린 일본-이탈리아 양자회담에서 연설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4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셔틀외교'의 일환으로 다음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정상회담이 실현될 경우 두 정상이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4월 한국 총선을 앞두고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줘 윤 대통령을 뒷받침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예정일은 다음달 20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경기엔 김하성, 고우석 등 한국 선수와 일본의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 등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