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휴학에 대부분 찬성해 오는 20일 휴학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진 기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휴학에 대부분 찬성해 오는 20일 휴학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진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동맹휴학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96.6%가 휴학에 찬성했다.

16일 머니S 취재 결과 중앙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총 436명의 의과대학 학생 중 96.6%인 421명이 휴학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 비대위는 휴학계 취합 후 제출 일자를 오는 20일로 정했고 휴학 절차는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13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각 의대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단체행동(동맹휴학)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은 1년간 학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SNS를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이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