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열린다" 국내 항공사, 올 상반기 신입·경력 인재 등용 나서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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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취업 문이 활짝 열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사들은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는가 하면 수시 채용으로 필요한 인력 수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항공기 운항 편수와 여객 수가 대부분 회복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차례 채용을 통해 총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뽑은 제주항공은 객실 승무원 채용에 다시 나섰다. 올해 총 5대의 항공기 도입이 예정돼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입 객실 승무원은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세 차례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선발된 객실 승무원은 서울과 부산에서 근무한다.
티웨이항공도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했다. 올해는 중대형기 2대를 포함해 총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
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로 한정했다. 오는 6월 크로아티아 취항을 앞둔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노선 운수권을 받을 예정이어서 당장 현업에 투입할 인력을 뽑겠다는 복안이다.
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원 외에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여객 운송 ▲정비사 등도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5년 만에 ▲운항통제 ▲승무계획 ▲구매 ▲인사총무 ▲영업 ▲정비통제 등 17개 일반직 부문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 채용에서 뽑힌 인력은 3월부터 근무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5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과 12개 이상 노선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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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