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예선' 태국… 손흥민·이강인, 출전 여부 '관심'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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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언론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한국 축구 대표팀 합류 여부에 관심을 드러냈다. 다음달 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각) 태국 언론 타이라트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한국 축구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한국과 태국은 다음달 서울과 방콕에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3차전과 4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태국은 C조에서 포함됐다.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에 있다. 태국은 1승 1패로 조 2위에 자리했다.
특히 타이라트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손흥민과 이강인이 빠지면 태국은 조금이나마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라트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후임 감독과 먼저 대화가 필요하겠지만 두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미디어에 말했다"고 했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저녁 탁구 때문에 이강인 측과 주장 손흥민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요르단에게 0-2로 졌다. 뒤늦게 두 선수의 충돌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와 관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징계 사유에 대해서 조항을 살펴봤지만 우리 소속 선수가 아니다. 징계는 소집을 안 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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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