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짠한동생' 정호철 결혼식 축가 부른다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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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짠한동생' 코미디언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지난 2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효리는 오는 3월9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되는 코미디언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을 예정이다. 정호철 측에선 확답이 없지만, 이효리는 약속한 대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철에게 축가를 약속했다. '짠한형'은 술자리를 콘셉트로 한 토크쇼로, 정호철은 MC 신동엽과 호흡을 맞추며 '짠한동생'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당시 이효리는 정호철에게 결혼 시기를 물으며 "보컬 연습해 축가를 불러주겠다"라며 축가로 부르고 싶은 곡으로 가수 김동률의 '감사'를 꼽았다. 정호철은 "동엽 선배님이 사회해주시고 효리 선배님이 노래 불러주시면 진짜 좋겠다"고 반응했다.
또한 이효리는 지난 14일 모교인 국민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맡아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라. '우리 가족이다'라고 가까이 오는 사람 조심하라.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마라. 그냥 인생 독고다이(혼자)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해 화제가 됐다.
'짠한형' 신동엽도 이날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아 의리를 빛낼 예정이다. 주례는 배우 하지원이 맡는다. 하지원도 지난해 9월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철에게 결혼식 주례를 약속한 바 있다. 술자리에서 던진 신동엽의 농담 섞인 제안이었지만,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내 스타일대로 하면 되지 뭐가 중요하나"고 흔쾌히 응했다.
정호철은 6세 연하 코미디언 이혜지와 결혼한다. 소극장 공연을 준비하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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