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김선호… 예능·드라마 컴백[김유림의 연예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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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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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돌아왔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에 배우 김선호가 첫 게스트로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선호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약 3년 만이다.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고정 출연하던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도 하차한 그는 이후 활동 재개에도 예능에는 두문불출했다.
3년 만에 어렵게 예능에 출연하는 김선호의 뒤를 받치는 것은 바로 방송인 문세윤이다. 문세윤은 김선호와 '1박 2일'에서 동고동락한 멤버다.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뜬 '태국 삼총사' 김준현, 문세윤, 김선호는 각자 배낭을 메고 손에는 '셀프캠'을 든 채 여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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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편안한 공항 패션을 선보여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김선호의 예능 복귀에 문세윤이 함께하면서 '1박 2일'로 쌓은 두 사람의 우정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린다. 특히 '먹보형'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예능에 복귀하는 김선호가 '예뽀'라 불렸던 과거 예능 전성기의 활약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준현-문세윤이 '먹보형'을 통해 예능에 컴백하는 김선호와 함께 해외의 먹거리, 볼거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즐기고 이를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소개할 계획"이라며 "'먹잘알' 형들과 '순수 뽀짝' 막내 김선호의 진짜 라이브한 먹부림 태국 여행기를 본방송을 통해 꼭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예능 뿐 아니라 하반기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으로 3년 만에 드라마로도 대중을 만난다. '폭군'은 당초 영화로 기획됐던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토대로 차승원과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등이 캐스팅됐고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시리즈로 기획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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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은 영화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이른바 '폭군 프로그램'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이 벌이는 추격 액션물이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모인 이들이 서로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김선호는 극중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았다. 이중성이 돋보이는 인물로 그 정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이를 통해 김선호는 영화 '귀공자'에서 보인 절체불명의 킬러 역할에 이어 또 한번 대중의 호기심을 작극한다. 당시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에 대해 "대안이 없다"며 깊은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폭군'에는 배우 차승원, 김강우, 신예 조윤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귀공자'를 통해서도 연기 변신을 보여준 김선호가 '폭군'을 통해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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