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재건축 '방배삼익', 공사비 810만→754만원
21일 정기총회 안건 올려 확정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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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의 공사비가 내려갈 전망이다. 방배삼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방배삼익 조합)은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일반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삼익 조합은 이날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공사비 변경 안건'을 올린다. 안건에 오른 공사비는 3.3㎡당 754만원 수준으로 시공사인 DL이앤씨가 제시한 810만원보다 65만원 내렸다.
2020년 시공사 계약 체결 당시 공사비는 3.3㎡당 546만5000원이었고 지난해 4월 621만 5580만원으로 한차례 인상됐지만 최근 DL이앤씨가 3.3㎡당 810만원을 제시하며 조합과 갈등을 겪었다.
이후 780만원으로 힘겨루기를 하다 754만원으로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며 이날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조합원 의견을 묻는다. 해당 기간 동안 총 공사비는 2314억원으로 시작해 2652억원→ 3217억원으로 늘었다.
조합원은 기존 전용면적 89㎡에서 84㎡를 배정받으면 약 2억5000만원, 110㎡는 약 5억원을 분담금으로 내야 한다. 기존 163㎡에서 110㎡을 받을 경우에는 1863만원, 121㎡는 약 1억원을 내면 된다. 다만 일반 분양가 승인에 따라 관리처분 변경시 분담금은 조정 될 수 있다.
방배삼익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지연됐던 일반분양도 오는 8월쯤 진행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다.
408가구 규모의 방배삼익은 재건축을 통해 707가구 규모의 '아크로 리츠카운티'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착공은 오는 5월 예정이며 준공은 2027년 9월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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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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