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징계 끝난 윤이나… '90도 인사' 투어 복귀전 출발
서귀포(제주)=한종훈 기자
2024.04.04 | 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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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 복귀전을 시작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했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윤이나는 경기 도중 오구 플레이를 했다. 한 달 후 자진 신고한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대한골프협회에 이어 올해 KLPGA로부터 징계를 1년 6개월로 경감받았다.
지난달 KLPGA의 징계가 끝났고,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복귀를 결정했다. 이날 지난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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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의 복귀전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장 연습그린 주변에는 윤이나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미디어뿐 아니라 팬클럽이 운집하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팬들은 "윤이나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윤이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팬들에게 화답했다.
윤이나는 1번 홀에서 12시 5분 방신실, 황유민과 경기를 시작했다. 세 선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1번 홀에는 평일임에도 300여 명에 가까운 갤러리가 모였다. 선수들의 등장에 일부 팬의 환호도 나왔다.
1번 홀에서 윤이나는 세 번째로 티샷을 했다. 티샷에 앞서 윤이나는 갤러리를 향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지난달 SNS에 남겼던 자필 사과문에 이어 이날 직접 갤러리에게 지난날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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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기간에 윤이나는 호주 등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었다. 그래서인지 경기력은 녹슬지 않은 듯했다. 전반 9개 홀을 도는 동안 2타를 줄였다.
1번 홀에서 티샷을 241야드가량 보낸 후 2온에 성공했고 파를 기록했다. 2번 홀에선 보기를 적어냈으나 티샷을 261야를 날려 보냈다.
파5 4번 홀에선 263야드의 티샷 거리를 기록했고, 2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복귀 후 첫 버디를 신고했다. 파4 9번 홀에서 티샷은 도로를 따라 굴러가며 거리가 무려 313.5야드로 기록됐다. 두 번째 샷을 2m에 붙여 또 한 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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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