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통찰... '양'이 질을 만든다
강인귀 기자
2024.04.04 |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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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흐름을 탐구하며 글로벌 기업의 미래 전략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아이디어 물량공세'가 출간되었다.
저자 제러미 어틀리와 페리 클레이반, 스탠퍼드대 디스쿨 교수이자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멘토는 이 책에서 조직의 창의성과 성공의 열쇠가 '양'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들에 따르면, 혁신은 '소수정예'의 아이디어보다는 '어마어마한' 아이디어의 양에서 비롯된다.
먼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계를 가르는 요소를 분석하며, 혁신의 정석을 재정립한다. 예컨대, 제너럴 모터스의 실패와 넷플릭스의 성공 사례는 어떻게 다른 아이디어 접근 방식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대량의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시험하는 과정에서, 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결과가 도출된다고 주장한다.
이어 '아이디어플로(ideaflow)'라는 개념을 통해 조직의 창의성을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시장을 지배하는 조직들이 공통적으로 보인 높은 아이디어플로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해 생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수'를 의미한다.
또한, 이 책은 창의성을 개인의 재능이 아니라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기술'로 정의하며, 모든 조직원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아이디어 물량공세 / 제러미 어틀리 외 지음 / 이지연 옮김 / 리더스북 펴냄 /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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