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리버풀… 맨유 상대 'FA컵' 설욕전
리버풀, FA컵 8강전서 맨유에 3-4패
문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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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탈환한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
리버풀은 7일 밤 1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3-24 EPL 32라운드(R) 원정경기에 나선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셰필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시즌 전적 21승7무2패(승점 70) 리버풀은 21승5무4패(승점 68)를 기록한 아스날을 제치고 EPL 1위를 탈환했다.
앞서 맨유는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연장전 코비 마이누의 극장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리버풀은 FA컵 탈락을 설욕하고 EPL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맨유는 지난 5일 첼시와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과 11분에 첼시 공격수 콜 팔머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점을 놓쳤다.
이날 패배로 15승3무12패(승점 48)를 기록하며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5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순위권인 4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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