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숨기고 열연… '국민 엄마' 故김영애 7주기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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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김영애는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2017년 4월9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후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건강이 악화됐고 다시금 치료를 받았지만 이듬해 별세했다. 당시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에 따르면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70년대 고 김자옥, 이효춘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손꼽히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판도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200여편에 가까운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인상깊은 모성애 연기를 펼치며 국민 엄마로 불리기도.
고인은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연기 열정을 이어갔다. 특히 유작이 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병세가 악화된 몸을 이끌고 촬영에 임해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영애 아들 이민우씨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존경심을 표했다. 지난 2018년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그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인간 김영애 참 열심히 살았고, 멋있는 사람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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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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