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제22대 총선 서울 용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제22대 총선 서울 용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제22대 총선 서울 용산에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4분 기준 용산은 99.8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권 후보는 51.77%의 득표율로 47.02%의 강 후보를 6106표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도 권 후보는 890표 차이로 근소하게 강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바 있다. 용산은 일명 '한강벨트'에서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구다.

권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대선 당시 총괄특보단장과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