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수아레즈·페디, MLB '무실점 호투'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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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와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다가 올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즈는 7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수아레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1-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불펜이 7회 2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지난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MLB에 데뷔한 수아레즈는 2017년까지 빅리그에서 뛰었다. 2019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부터 2년 동안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로 활약했다.
지난해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수아레즈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빅리그 진입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 투수 타일러 웰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해 대체 빅리그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이날 볼티모어는 4-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12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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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C에서 뛰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페디는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팀이 2-1로 이기며 페디는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친 페디의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1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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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