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에 위치한 교회와 학원에서 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목사와 관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경기 수원에 위치한 교회와 학원에서 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목사와 관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 이미지투데이


경기 수원시 소재 교회와 부속 학원에서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목사와 관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50대 목사 A씨와 학원 운영자 B씨(60대), 강사 C씨(60대) 등은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교회와 부속 학원에서 10대 아동 4명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동들을 폭행하거나 수일 동안 굶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동들에 "부모가 너희를 버렸다"며 등 정서적 학대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 등이 관련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벌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