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전력전송' 위츠, IPO 시동… "전기차로 포트폴리오 확대"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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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 0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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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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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IPO(기업공개)에 나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츠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위츠는 종합 IT 솔루션 업체 켐트로닉스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 2019년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 전력 전송 사업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코일 사업 등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삼성전기의 700개가량 특허 기술도 함께 인수하며 소재 기술력을 온전히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과 무선 충전기 패드의 무선전력 송신 안테나 모듈 등을 양산하고 있다.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위츠는 삼성전자의 1차 공급사로써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각종 웨어러블 기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기차용 유선 충전기 개발에 성공해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 중이다.
KG모빌리티 등 파트너사와 함께 전기차용 무선 충전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내년 1분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IT와 전장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회사라는 것을 알리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IPO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IPO를 통해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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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