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판매 호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KGM
토레스 EVX 판매 호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KGM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분기에 2만9326대를 판매하며 1조18억원의 매출액과 151억원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덕분이다.

1분기 흑자는 2016년 1분기(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이후 2년 연속이다.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1조54억원)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2% 늘었다.

KG 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