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SG어워드] 삼성화재, 친환경 공들이는 리딩 보험사
[손해보험 리더상]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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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국내 기업의 핵심 경영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오는 2026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한다. 상장기업은 2025년 ESG 경영 공시를 준비해야 한다. 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금융회사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 리스크 관리, 탄소배출량 감축에 박차를 가한다. 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는 7일 최근 1년간 우수한 ESG 경영 사례를 구축한 금융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4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개최한다. 우수한 금융회사가 참여한 리딩금융 ESG 어워드에서 총 17곳이 수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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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머니S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에서 손해보험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삼성화재는 ESG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결과 환경(E)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삼성화재가 펼치는 친환경 활동은?
2023년부터 삼성화재는 '보험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라는 ESG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경영 실천과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중이다.폐기물 재활용은 업계 평균(67.8%)을 웃돈다. 삼성화재의 재활용률은 86.7%로 2021년 대비 17.16%포인트 상승했으며 업계 평균보다도 127.8% 높다.
삼성화재는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2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 디지털 컨설팅, 전자서명 등 모바일 영업 지원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2019년 친환경 보험 계약을 위한 모바일 영업 시스템 'M 포털'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환경보호를 위한 전반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환경보호 참여 인증마크' 및 안내영상을 배포하는 등 종이 없는 보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0.06tCO2(이산화탄소톤)로 지난해와 같이 4.61%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도 매출 1억원당 0.03TOE(석유환산톤)로 평균(68.1%)을 하회했다. 다만 사용량이 지난해와 같아 4.4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보험의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현재까지 화력 발전에 사용되는 석탄 채굴 및 석탄발전 인프라에 대한 신규 투자와 보험 인수를 중단했다.
또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2030년까지 ESG 누적 약정 투자 금액을 10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ESG 조직 운영 통해 업무 전문화
삼성화재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포함해 다양한 ESG 관련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2021년 3월 신설한 ESG위원회는 2인의 사외이사와 CEO로 구성했다. ESG위원회는 ESG로 인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ESG 관련 전략·정책을 수립한다.또한 각종 ESG 추진 활동성과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 조직으로서 역할도 수행하는 중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2012년부터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는 CEO, CFO, 기획실장, 장기보험부문장, 인사팀장, 준법감시인 및 기획1팀장 등 총 7인의 경영진으로 구성했다. ESG 경영 현황 및 성과, 최근 ESG 관련 동향, 향후 추진 방향과 과제 등 ESG 경영 전반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ESG 실무협의체 삼성화재는 부문별 ESG 경영 목표 관리 및 대응을 위하여 ESG 주요 실무 부서의 부서장 및 담당자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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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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