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마시기 위해 태어났다"… 위스키 파티에 백팩 눈길
서울바앤스피릿쇼, 3일 코엑스서 개막
241개 팝업 부스·칵테일 특별관 대기줄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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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 16: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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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강남 코엑스, 증류주인 '스피릿' 파티에 백팩을 멘 위스키 마니아들이 모였다. 백팩을 챙겨온 이유는 술과 각종 안내책자를 담기 위해서란다. 행사 관계자는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도 있다"고 귀띔했다.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프리미엄 주류 전시회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 개막 현장을 찾았다.
'마시기 위해 태어났다'(Born to Drink)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선 166개사 241개의 브랜드 팝업 부스와 국내 최정상 바들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바 특별관 '인피니티 바'를 준비했다.
주류에 대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주류 업계 리더들의 강연 '더 하이라이트''마스터 클래스' 등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즐길 수 있는 '더 라운지'와 창의적 바텐더 발굴을 위한 서바이벌 '월드 칵테일 배틀'이 진행된다.
이날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가 되기 전 코엑스 B홀 행사장 앞에 입장객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한국주류수입협회의 윤선용 사무국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증류주 위주다. 술은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뉘는데 증류주는 위스키·코냑·보드카 등이 있다. 윤 사무국장은 "전시 제목인 스피릿은 증류주를 뜻하고 '바'를 제목에 넣은 이유는 주로 바에서 증류주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면서 위스키 등 증류주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 이 자리는 증류주가 한 데 모인 박람회"라며 "2030세대가 주류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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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부스, 백팩 멘 입장객들로 '북적'
시음하고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주류 수입·유통 기업 트랜스베버리지 부스엔 버번위스키 와일드 터키와 러셀 리저브의 다양한 제품 시음·판매 행사·마스터 클래스·굿즈 각인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 터키 101 라이는 미국 외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출시돼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와일드 터키 101 라이는 호밀을 주원료로 사용해서 만든 위스키다.
위스키를 구매하고 나온 이모씨(충북 청주)는 "위스키를 원래 좋아한다. 버번위스키 수입사 중 와일드 터키가 가격대가 가장 합리적이다"라며 "마케팅을 잘한다. 새로 수입된 와일드 터키 101 라이를 시음해볼 수 있다는 소식에 구매할 겸 바앤스피릿쇼를 찾았다"고 말했다.
바로 옆에는 주류 수입 기업 아영FBC가 비스트로 부스와 진열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에 30종류 이상 증류수 제품 위주로 수입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기념품으로 유명한 '넵머이' 술을 수입하는 회사 한월비즈 부스도 붐볐다. 술에선 누룽지 사탕 향이 났다. 한월비즈 관계자는 "넵머이가 한국에 유통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 ▲생과일이 첨가된 하이볼 '츄하이'를 선보인 주류 수입 기업 '트레디움' ▲코냑을 선보인 주류 수입 기업 '나라셀라' ▲블랙바틀로 유명한 주류 수입 기업 '인덜지'를 비롯한 241개의 브랜드 부스가 바앤스피릿쇼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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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