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히샬리송, 브라질 대표팀서 제외됐다
코파 아메리카 명단 발표… 네이마르·안토니·제주스 등도 탈락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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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부상 여파로 다음 달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 역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코파 아메리카 출전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된 가운데 부상 중인 네이마르(알힐랄), 카세미루,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히샬리송 등의 이름은 빠졌다. 카세미루의 팀 동료인 안토니도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은 나란히 뽑혔고 올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친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수비수 가브리엘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등도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 예정인 10대 공격수 엔드릭(팔메이라스)도 발탁됐다. 엔드릭은 지난 3월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7세 246일로 골을 넣어 웸블리 스타디움(런던)에서의 최연소 남자 득점 선수가 된 바 있다.
코파 아메리카는 다음 달 20일부터 7월14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통산 아홉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대회에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누르고 통산 열 다섯 번 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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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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