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GS 제치고 재계 8위… 한화 100조 클럽 가입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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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신규 선박 수주에 따른 계약자산 증가로 GS를 제치고 국내 재계 서열 순위 8위에 올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 88개(소속회사 3318개)다. 대기업 집단은 지난해보다 6개 증가해 88개, 소속회사 수는 242개 늘어 3318개였다.
자산 상위 10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 순이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9위였던 HD현대가 GS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HD현대는 신규 선박 수주에 따른 계약자산 증가 영향으로 2023년 80조6700억원에서 2024년 84조7380억원으로 자산총액을 늘렸다. 같은 기간 GS의 자산총액은 81조8360원에서 80조8240억원으로 줄었다. 1조1000억원 규모 차입금 상환이 자산 감소로 이어졌다.
7위인 한화그룹은 100조 클럽에 입성했다. 한화의 자산총액은 2023년 83조280억원에서 2024년 112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5월 단행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스코에 밀려 5위 밖으로 밀려났던 롯데는 올해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의 자산총액은 129조8290억원으로 지난해 129조6570억원보다 증가했지만 포스코(136조9650억원)와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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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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