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북미 물류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이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2만7034㎡(8178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에 해당하는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가능해진다. 센터 인근 6㎞에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20㎞ 이내에 미국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위치해 철도와 연계한 장거리 운송도 용이하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센터를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 제품의 물류 수행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뉴센추리 지역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CJ대한통운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컨베이어로 연결한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 대표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관리,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난도·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약 2만5000㎡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해 올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관련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