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5조 광운대역 복합개발사업 브랜드 '서울원' 유력
HDC현산, 새 브랜드명 특허청에 상표 출원… "심사 대기 중"
정영희 기자
3,012
공유하기
|
HDC현대산업개발이 약 15만㎡ 규모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기존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를 이을 새로운 명칭 선정에 나섰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근 특허청에 '서울원아이파크', 'SEOUL 1', 'SEOUL ONE', '서울園'(원) 등의 상표를 출원했고 현재 상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검토 중인 복합 단지 이름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사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붙일 네이밍 검토 대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4조5000억원인 대형 사업이다.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072가구가 건립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본사 이전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이전이 예정된 상업·업무용지와 공공용지(1만916㎡)도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
현재 용산역 민자역사에 있는 본사 근무 인원은 1800여명이다. 일자리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