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등산 중 발목 삐끗했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이것'
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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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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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야외활동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처치를 위한 사전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
한상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야외활동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움직임 최소화하고 즉시 병원 이송 ▲화상 시 30분 이상 차가운 물 ▲꽃가루 알레르기는 빠른 병원 이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등산이나 걷기 중 찰과상·열상·타박상·염좌·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상처가 났다면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 후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지혈한다. 찰과상은 항생제 연고를 발라 밴드로 보호한다.
열상은 빠른 봉합이 필요하므로 상처를 덮은 채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발목·허리를 삐끗해 염좌가 의심되면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병원에서 검사 후 필요시 깁스를 해야 한다. 부딪힌 부위 통증이 심한 경우 골절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부상 부위 변형이 생겼다면 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캠핑 중 모닥불이나 그릴을 사용하다가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화상 부위에 물집이 잡힌 경우 최소 2도 화상이다. 손상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최소 30분 이상 차가운 흐르는 물에 식혀야 한다.
곤충에 물리거나 벌에 쏘일 경우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감염 위험을 줄인다. 벌침이 피부에 남았다면 카드로 긁어내 제거한다. 뱀에 물렸다면 독사 여부를 확인한다. 독사라면 물린 부위 위쪽을 끈이나 수건으로 느슨하게 묶고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채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독사는 삼각형 모양 머리·수직 눈동자·얼룩덜룩한 무늬의 적갈색 또는 초록색 몸통이 특징이다.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 자국과 피부 변색·부종·수포 등이 있다면 독사일 가능성이 크다.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가려움증 등이 심한 경우에도 얼굴 부종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어 즉시 119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한 교수는 "야외활동 종류와 지속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응급키트에 기본적으로 반창고·멸균 거즈·소독제·붕대·소형 가위·핀셋·장갑·응급처치 테이프 등과 항히스타민제·진통제·연고 등을 챙기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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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