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PL 센터백 나올까… 김지수, 브렌트퍼드 1군 승격
박지성이 끊은 첫 테이프, 열다섯번째 프리미어리그 입성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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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중앙 수비수인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브렌트퍼드 입단 1년 만에 1군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렌트퍼드는 8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보텀이 1군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이들은 2024~20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신장 192㎝, 체중 84㎏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지능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유망주인 김지수는 지난해 6월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이적 뒤 2군 격인 브렌트퍼드 B팀에서 활약하며 현지에 적응했고 29경기에 출전 하는 동안 1골도 넣었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에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지만 공식 채널을 통해 1군 합류가 밝혀지면서 2024~2025시즌에는 P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김지수가 다음 시즌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PL 경기에 나서면 한국인 선수로는 열다섯번째 프리미어리거이자 최초 한국인 PL 센터백이 된다.
브렌트퍼드는 2023~2024시즌 10승 9무 19패(승점 39)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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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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