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교체되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주전으로 복귀한 이강인을 앞세워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모나코에 패배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9월 하순 마르세유와의 더비 패배 이후 리그에서 8승 3무를 달리던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패배로 9승 3무 2패(승점 30)가 됐다. 1위는 유지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랑스(승점 28)에 추월당할 위험에 처했다.

반면 모나코는 최근 연속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며 7승 2무 5패(승점 23)로 중위권 6위에 안착했다.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우측 측면에서 활동한 이강인은 여러 차례 공격 기회 창출을 시도했으나 두 번의 슈팅 모두 빗나갔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모나코 주도로 흘러갔다. 전반 33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무함마드 살리수의 헤딩이 골대를 맞혔고, 7분 뒤 살리수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9분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이강인과 세니 마율루를 벤치로 내리고 우스만 뎀벨레, 캉탱 은장투를 투입한 것이다.

그러나 전환점은 모나코 쪽에서 찾아왔다. 후반 23분 알렉산드로 골로빈의 좌측 크로스를 받은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틸로 케러의 레드카드로 한 명 많아진 상황을 활용하려 했다. 3분 뒤에는 파비안 루이스까지 빼고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를 넣으며 총공세 태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모나코의 조직적인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지 못한 파리 생제르맹은 결국 동점골조차 뽑아내지 못하며 시즌 두 번째 리그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