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운행 거부에 돌입했던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가 3일 만에 운송을 재개했다. /사진=뉴스1
지난 1일부터 운행 거부에 돌입했던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가 3일 만에 운송을 재개했다. /사진=뉴스1


레미콘 운송비 인상을 위한 단체협상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운행 거부에 돌입했던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가 3일 만에 운송을 재개했다. 레미콘 기사들의 휴업 철회로 수도권 건설현장의 공사중단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4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레미콘운송노조는 지난 3일 레미콘 제조사 단체인 레미콘발전협의회에 휴업 철회 의사를 밝혔다.

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는 총 1만1000명 규모다. 이 중 약 8400명이 한국노총에 속해 있다. 이들은 레미콘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해 수도권 14개 권역별로 운송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산하 경기·중앙노동위원회는 개인사업자 지위를 갖는 레미콘 기사들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근로자로 볼 수 없고 레미콘운송노조는 노조가 아니라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