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논문표절 시비 논란이 있은 지 약 3년 반 만에 대중 앞에 선다. 사진은 설 강사가 지난 2019년 tvN TV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 나섰던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논문표절 시비 논란이 있은 지 약 3년 반 만에 대중 앞에 선다. 사진은 설 강사가 지난 2019년 tvN TV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 나섰던 모습. /사진=뉴시스


논문표절 시비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약 3년 반 만에 대중 앞에 등장했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설민석은 최근 MBC TV 강연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강연자들) 녹화를 마쳤다.


긴장과 부담감에 강연 1시간 전 리허설에서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던 그는 무대에 올라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고 말문을 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설민석은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하 바 있다.


이후 그는 출연 중이던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설민석은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전공으로 재입학해 석사 과정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석이 등장하는 강연은 오는 19일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