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 '여기'… 분양 비수기 2.2만가구 출격
수도권 공급 예정 물량만 1.6만가구… "가격 경쟁력이 흥행 관건"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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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는 7~8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폭염을 뚫고 물량이 쏟아지며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2861가구(일반분양 1만6692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6351가구 ▲지방 651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순이다.
주요 공급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디에이치 방배(3080가구) ▲더트루엘마곡 HQ(148가구) ▲한강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탕정푸르지오 센터파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등이다.
일반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7~8월이지만 올해는 폭염을 뚫어낸 분위기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는 청약 당첨 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상당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분양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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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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