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20세 유망주를 영입했다. 사진은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 /사진=로이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20세 유망주를 영입했다. 사진은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번리의 2004년생 공격수 윌슨 오도베르트(20)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오도브레트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오도베르트는 202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며 "등번호 28번을 달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이기도 한 오도베르트는 파리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쳐 2022년 트로이(프랑스), 2023년 번리(잉글랜드)를 거쳐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번리에서는 34경기 5골을 넣었다. 지난해 10월 첼시를 상대로 득점하며 번리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타이틀도 따낸 특급 유망주다.

번리에서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았고 스피드를 활용한 배후 침투가 장점으로 꼽혀 잠재적으로 캡틴 손흥민(32)의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토트넘은 내년 1월 합류를 앞둔 강원FC의 '고교생 K리거' 양민혁(18)도 영입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에 이어 또 다른 유망주 오도베르트까지 확보하며 한층 젊어진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