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종다리' 북상… 제주 오후 직접 영향권 '최대 100㎜ 폭우'
김유림 기자
2024.08.20 | 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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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을 기해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와 서부 앞바다, 오후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각각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한라산 7개 코스 탐방로 중 어승생악과 석굴암 탐방로를 제외한 5개 탐방로는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과 전북 5~60㎜ ▲충청권·수도권 5~40㎜ ▲강원도 5~30㎜다.
오는 21일까지 제주에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에는 바람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9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9m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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