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길일반산단 산업단지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 자료제공=안산시
안산 신길일반산단 산업단지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 자료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시는 20일 '안산 신길일반산업단지'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길일반산단 조성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개발계획과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산시가 승인 고시한다.

지난달 10일 도 심의가 완료된 데 이어 이번에 시가 승인 고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길일반산단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원구 신길동 331-1 일원 27만8,947㎡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로 오는 2026년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한 뒤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산단 내 첨단소재 융합·부품산업과 신성장 산업 분야의 전략업종의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 된다.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동반성장,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로 도약하는 안산시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신공업도시 조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안산이 이제는 첨단 산업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신속한 산단조성과 함께 도시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기에 발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