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집 화장실 사용을 금지한 아내에 배우 진태현이 분노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남편의 집 화장실 사용을 금지한 아내에 배우 진태현이 분노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5세 아들 앞에서 쌍방 폭행과 폭언을 저지르는 부부의 만행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2회에서는 관계 회복을 위해 55시간 동안 캠프에 입소한 이혼 위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 6년 차 길연주, 진현근 부부는 현재 실제로 이혼숙려기간 중으로 "2주 전에 기간이 끝나고 촬영 이후에 다시 진행할지 말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편에게 실외배변을 강요하는 아내의 사연에 진태현이 분노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남편에게 실외배변을 강요하는 아내의 사연에 진태현이 분노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이날 남편 진현근은 아내의 심각한 결벽증을 폭로했다. 심지어 화장실 사용도 허락받지 못한다고. 관찰 영상에서 "소변만 보고 가겠다"고 사정해서 화장실에 겨우 들어간 남편은 "난 집에서 배변 활동도 못하나. 누가 보면 집 모델 하우스인 줄 알겠네. 앉아서 싸는 것도 불편한데"라고 하소연했다.

남편은 "집에서 (아내) 자기와 아들 제외하고 전 집에서 배변 활동을 못 한다. 하고 나서 잔해 남는 게 그런가 보다. 제가 정리를 한다고 해도"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아내는 변을 보겠다는 남편에게 나가서 볼일을 보고 오라고 주문했다. 이에 남편이 '왜 못하게 하냐'고 말하자 "너 더러워서. 그리고 볼 때마다 너 막히잖아"라고 주장했다. 남편은 이에 별다른 대꾸를 하지 못했다.


남편에게 허락된 배변 장소는 집 근처 전철역, 헬스장, 상가 화장실이었다. 서장훈은 이에 오히려 공중화장실에서 묻히고 오는 세균이 더 더럽다고 일침을 가했고, 진태현은 "남편이 강아지냐. 왜 계속 밖에 산책을 하게 하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