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몰던 60대 부부 SUV에 치여 사망
의성=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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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다인면에서 추석을 앞두고 선산에 벌초하기 위해 경운기를 타고 나섰던 60대 부부가 뒤따라오던 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8분 쯤 의성군 다인면 덕지리 28번 국도(예천 방향)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산타페 SUV 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경운기에 타고 있던 60대 부부는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SUV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추석을 앞두고 집 근처에 있는 선산에 벌초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타 지역 출신인 SUV 차량 운전자가 도로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전방 주시 의무를 태만히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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