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의 광고 촬영 현장 노출 사진을 게재한 록시땅 직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븐틴 민규. /사진=뉴시스
세븐틴 민규의 광고 촬영 현장 노출 사진을 게재한 록시땅 직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븐틴 민규. /사진=뉴시스


그룹 세븐틴 민규의 광고 촬영장 노출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록시땅코리아 직원 A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받아 수사에 돌입했다.


A씨에 대한 고발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임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즉시 수사해 엄벌에 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민규의 광고 촬영 현장 모습을 게재했다. 개인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민규의 상의 탈의 사진까지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록시땅코리아 측은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배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