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왼쪽 여섯번째)가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왼쪽 여섯번째)가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전라남도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머물면서 영농 교육과 작물재배 실습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농 복합 교육시설이다.


품목별 선도 농업인 연계를 통해 과수, 채소 등 특화작물 재배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 시행 착오 최소화를 위해 농촌 생활정보 제공, 주민 화합 도모 등도 추진한다.

지원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일원으로 8360㎡ 규모 부지에 도비 포함 50억원을 투입한다.


공동생활형 체류시설, 영농교육관, 실습농장, 스마트팜,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025년 중순에 착공해 이듬해인 2026년 무렵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아 도시민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진 장성군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귀농귀촌 성공모델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13일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