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만 최강 태풍 '버빙카'따라 14호 '풀라산'도 중국 간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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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제 13호 태풍 '버빙카'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사이 14호 태풍도 같은 경로로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버빙카는 이틀쯤 영향을 미친 뒤 중국 내륙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이날 괌 북서쪽 약 1170km 부근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풀라산은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으로 빠르게 북상해 연휴 뒤 20일인 금요일에 중국 상하이 부근,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14호 태풍 '풀라산'은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휴 뒤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남해상으로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 14호 태풍이 지난 뒤에도 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부근해상에서 2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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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