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이 2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8일 제주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기간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이 2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18일 제주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사진=뉴시스


닷새 간 이어진 추석 연휴기간 22만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누적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입도객은 총 22만여명이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총 18만219명이 제주를 찾았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도 4만면 이상이 추가 입도할 것으로 추산돼 연휴시간 누적 입도객은 22만명을 넘어섰다.


일자별로는 14일 4만9162명, 15일 5만2243명, 16일 4만643명, 17일 3만8171명 등이다.

올해 제주 누적 관광객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일까지 올 한해 제주 입도 관광객 수는 1000만41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9월29일에 1000만명을 넘긴 바 있어 올해는 상대적으로 12일 빨랐다.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859만8041명(잠정)으로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6108명으로 지난해 대비 225% 증가했다.


중국발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국제선 항공편 공급 좌석이 3만5340석으로 지난해보다 늘었고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대형 국제크루즈선도 올해 공급 좌석이 2만4998석으로 폭증했다. 지난해 대비 4배 이상(411%) 늘어났다. 제주는 두 나라간의 경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