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어린이, 임산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0일부터 어린이, 임산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어린이, 임산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20일부터 시작된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2024~20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국가지원 대상으로 자부담이 들지 않는다.

2회 접종대상자인 어린이는 유행 전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한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달 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고령층은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1949년 12월31일 이전에 태어난 75세 이상은 다음달 11일부터, 1950년 1월1일부터 1954년 12월31일에 태어난 70~74세는 다음달 15일부터, 1955년 1월1일부터 1959년 12월31일까지 태어난 65~69세는 다음달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 반응으로는 접종 부위 발적과 통증이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 사라진다.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코로나19와 달리 안정성 데이터가 훨씬 오래, 많이 축적됐기 때문에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기보다 고위험군은 접종받는 게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