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주택용 전기세 오르나… 한전 연료비 조정단가 제출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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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책정의 기본이 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이에 주택용 전기요금 연내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전은 산업부에 제출한 연료비조정단가 내역을 산업부에서 회신받았다. 해당 내역에 대한 공지는 오는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한전이 제출한 연료비 조정단가를 토대로 물가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한전의 누적 적자, 물가 등의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요금 조정 시기와 인상 폭 등을 검토하고 당정 협의한다. 이후 산업부 산하 독립기구인 전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다. 조정단가는 기준연료비와 실적연료비 차이에 변환계수를 적용해 산출한다. 실적연료비란 지난 3개월 동안 유연탄과 LNG, BC유의 무역통계가격 평균 가격을 뜻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2분기부터 동결이었다. 지난해 4분기 대용량 산업용만 인상됐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난에도 요금 인상을 동결하면서 누적 40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도 전기 요금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연내 추진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려는데 문제는 시점"이라며 "우선 (요금 인상 여부와 그 시점 등을) 검토 중이다. 추진하려 준비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인상이 이뤄져도 큰 폭으로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요금은 정말 최소한의 수준에서 인상하겠다는 뜻"이라며 "최종적으로 국정을 최우선으로 정부에서 결정할 문제인 만큼 현재는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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